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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말일상2

주말에 밀린 빨래 세 번 돌린 날 주말은 빨래 전쟁터아, 정말 주말 아침부터 빨래 때문에 기겁했어요. 아니, 평일에 도대체 얼마나 빨래를 쌓아둔 건지. 어제저녁에 분명히 '내일은 꼭 빨래를 해야지' 다짐했는데, 막상 일어나 보니 세탁기가 터질 지경인 거예요. 옷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, 뭘 먼저 입어야 할지도 모르겠고. 이대로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바로 세탁기 앞으로 직행했죠. 그런데 시작부터 이게 웬일인가요.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가 영 이상한 거예요. 이대로는 안 된다, 1차 빨래 시작일단 급한 대로 색깔별로 나눠서 1차 빨래를 돌렸어요. 흰색 옷이랑 밝은색 옷, 그리고 수건까지 싹 넣고 세탁기를 돌렸죠. 뽀얗게 잘 돌아가는 세탁기를 보면서 '아, 이 정도면 금방 끝나겠네' 싶었는데, 이게 웬걸. 세탁기가 거의 다 끝나갈 때쯤.. 2026. 8. 16.
강아지랑 근처 공원 다녀온 토요일 오전 토요일 오전, 쨍한 햇살이 기분 좋게 내리쬐길래 저희 집 댕댕이 꼬미랑 집 근처 공원으로 산책을 나섰어요. 매번 집 근처만 맴돌다가 오랜만에 제대로 공기를 마시며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곳으로 간 거였죠. 사실 꼬미가 처음부터 신나 했던 건 아니에요. 현관문을 나서기 전까지만 해도 자기 침대에 웅크리고 앉아서 '오늘은 좀 피곤한데?' 하는 표정이었거든요. 근데 막상 밖에 나와서 풀 냄새를 맡고 다른 강아지 친구들 소리를 들으니 눈빛이 확 달라지더라고요. 꼬미의 격한 환영사새로운 친구들과의 조우공원에 도착하자마자 꼬미는 쏜살같이 뛰어나갔어요. 어찌나 신나하던지, 꼬리가 쉴 새 없이 흔들리면서 혀까지 낼름거리는데 보는 저도 절로 웃음이 나더라고요. 특히 한쪽 구석에서 신나게 공놀이를 하고 있던 말티즈 친구가.. 2026. 8. 6.